침수차 대처하는 방법 알아보기
이번에 큰 비가 내리면서 침수된 차량들이
많이 발생했었는데요.
폭우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나
침수가 쉬운 도로나 하천 근처 지하도로 등에
물이 차 있지만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다가
시동이 꺼지고 차량이 물에 침수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절대 들어가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집중호우인 경우에는 맨홀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물살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맨홀 근처에는
주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승용차의 경우에는 대부분 차고가 낮기 때문에
침수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게 되며
그릴의 흡기부 높이가 낮은 경우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입차나 스포츠카 등에 엔진과 관련되어 있는
부품의 위치로 인해 그릴의 높이가
더 낮은 걸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침수에 취약하게 되는데요.
4륜구동이 가능한 픽업트럭, SUV차량의 경우에는
차고가 높기 때문에 침수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도강 상황에 대비하여 방수처리가
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버티며
도강이 가능하지만 물길을 지날 때는
저속주행을 하셔야만 하겠습니다.
만약 승용차를 기준으로 하여
타이어 높이에서 2/3 이상 혹은
운전석의 발등까지 침수되는 곳을 지나가는 경우
차량의 전자장치가 멈출 수 있기 때문에
진입을 하기 전 창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
탈출 공간을 확보한 후 주행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심이 낮거나 탈출공간이 있는 경우에는
차량을 두고 빠져나와 안전한 곳으로
피신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이후 긴급견인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탈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차량이 침수된 경우에는 차량문이
쉽게 열리지 않을텐데요.
차량이 물에 잠긴 경우 수압으로 인하여
문을 열거나 창문을 깨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도 닫혀있고 창문의 공간도
확보를 하지 못한 상대로 닫힌상태하면
어쩔 수 없이 최대한 차량유리를 깨고
탈출을 하셔야만 합니다.
하지만 수압차로 인하여 문도 열기 어렵고
유리는 잘 깨지지 않습니다.
유리를 깬다 하더라도 차량내부로
강한 물살과 함께 유리파편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최대한 몸을 보호하며 깨는 시도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창문을 좀 더 쉽게 깨기 위해서는
단단한 도구로 창문 모서리쪽을
타격해주시면 되는데요.
도구가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신체중에서 가장 큰 힘을 줄 수 있는
발로 타격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차량이 침수되었다면 꼭 정밀검사를 받고
수리를 해야 하는 곳이 있는 경우
반드시 수리를 해 주셔야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폐차를 진행해야만 할 수 있습니다.